"암살"의 영웅과 악당
안옥윤 (전지현 분) 은 만주 독립군의 저격수로, 쌍둥이 자매 중 동생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헤어진 후 독립군의 일원으로 성장합니다. 암살 작전에 투입되면서 친일파 강인국의 딸임을 알게 됩니다. 결혼식장에서 강인국과 카와구치 소장을 죽이는 데 성공하며, 후에 미츠코의 신분으로 익명으로 임시 정부에게 자금을 지원합니다.
염석진 (이정재 분) 은 초기 독립운동가였으나, 일본 경찰의 고문과 회유로 밀정이 됩니다. 임시 정부 경무국 대장으로 활동하면서 독립군의 정보를 일본 경찰에 누설하는 배신자입니다. 광복 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회부되지만,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결국 안옥윤과 명우에 의해 처단됩니다.
하와이 피스톨 (하정우 분) 은 조선 출신의 유능한 청부살인업자입니다. 처음에는 염석진의 의뢰로 암살단을 제거하려 하지만, 안옥윤과의 만남 이후 마음을 바꾸고 그녀를 돕기로 결심합니다. 결혼식장에서 암살 작전을 수행하며 최후에는 염석진과의 대결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강인국 (이경영 분) 은 친일파 사업가로,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 부와 권력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영화의 주요 악역 중 하나로, 암살단의 주된 타깃입니다. 결혼식장에서 안옥윤과 피스톨의 공격으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추상옥 (속사포, 조진웅 분) 은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독립군으로, 암살단의 일원입니다. 명쾌한 성격과 뛰어난 사격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암살 작전 중 여러 번의 위기를 겪으며 싸우다 결혼식장에서 염석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황덕삼 (최덕문 분) 은 폭탄 전문가로, 암살단의 행동파입니다. 암살 작전 중 경호부대와의 교전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영감 (오달수 분) 은 하와이 피스톨의 파트너로, 조용하지만 능숙한 조력자입니다. 마지막 탈출 시도 중 헌병대의 총탄에 목숨을 잃습니다.
격동의 시대에 펼쳐지는 중대한 임무
1911년,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친일파 사업가 강인국은 손탁호텔에서 데라우치 조선 총독을 접대합니다. 이 자리에서 독립운동가 염석진이 데라우치 총독을 암살하려 하지만, 작전은 실패하고 염석진은 총을 맞고 손가락을 잃게 됩니다. 그 후 염석진은 밀정이 되어 일본 경찰의 스파이로 활동하게 됩니다. 동시에, 강인국의 처 안성심은 딸 안옥윤과 미츠코를 데리고 탈출하려다 강인국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동생 안옥윤은 유모에 의해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20여 년이 지난 1933년, 염석진은 임시 정부 경무국 대장으로서 독립군을 돕는 척하면서 계속해서 스파이 활동을 지속합니다. 임시 정부의 약산 김원봉은 염석진과 협력하여 거물 친일 사업가로 성장한 강인국과 간도 참변의 주범 카와구치 소장을 암살할 계획을 제안합니다. 암살단은 만주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의 속사포 추상옥, 폭발물 전문가 황덕삼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염석진은 곧바로 암살단의 정보를 일본 경찰에게 누설합니다.
안옥윤은 접선지인 상하이 프랑스 조계에 도착하여 잠시 카페에 들렀다가 상하이 경찰의 검문을 받습니다. 그녀는 옆자리에 있던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남자와 부부 행세를 하여 빠져나갑니다. 그날 밤, 안옥윤은 여관에서 김원봉, 추상옥, 황덕삼과 만나고 암살단 대장으로 임명됩니다. 그러나 염석진이 누설한 정보로 일본 경찰이 암살단을 제거하려 하자, 암살단은 신속히 도망칩니다.
하와이 피스톨은 염석진의 의뢰로 암살단을 제거하기 위해 조선으로 향합니다. 조선 경성부에 도착한 암살단은 임시 정부 연락책인 아네모네 마담과 접촉하여 암살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염석진 덕분에 계획이 누설되어, 강인국과 카와구치 소장은 차를 바꿔 타는 등 대비책을 마련합니다. 결국 암살 작전은 실패하고, 황덕삼이 죽게 됩니다.
암살단은 결혼식장에서 암살 작전을 재시도합니다. 하와이 피스톨은 안옥윤과 협력하여 작전을 수행합니다. 피스톨은 안옥윤을 돕기로 결심하며, 결혼식장에서 염석진에게 발각되어 체포됩니다. 결혼식 도중 안옥윤은 부케에 숨긴 권총으로 강인국을 쏘려 하지만, 속사포가 먼저 나타나 기관총을 난사하여 식장을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안옥윤은 강인국을 쫓아가지만 망설임 때문에 쏘지 못하자, 피스톨이 대신 강인국을 죽입니다. 염석진은 속사포를 죽이고, 피스톨은 안옥윤과 함께 탈출합니다.
피스톨과 안옥윤은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를 통해 도망치려 하지만, 염석진과 헌병대에 의해 추격당합니다. 피스톨은 염석진과의 대결에서 치명상을 입지만, 마지막 순간 염석진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힙니다. 안옥윤은 결국 염석진을 처단하며, 영화는 그들의 희생과 투쟁을 기리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최후의 결전과 불확실한 미래
안옥윤은 결혼식장에서 강인국과 카와구치 소장을 암살하는 데 성공합니다. 광복 후, 그녀는 미츠코의 신분을 이용해 익명으로 임시 정부에게 자금을 지원하며 살아갑니다. 최종적으로 염석진을 처단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염석진은 결혼식장에서 안옥윤과 피스톨의 공격을 피하며 살아남지만, 광복 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회부됩니다. 자신을 독립운동가라고 주장하며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지만, 결국 안옥윤과 명우에 의해 처단됩니다.
피스톨은 결혼식장에서 염석진에게 발각되어 체포되지만, 다시 탈출하여 안옥윤과 함께 암살 작전을 수행합니다. 마지막에 염석진과의 대결에서 사망하지만, 죽기 직전 염석진에게 치명상을 입힙니다.
강인국은 결혼식장에서 피스톨과 안옥윤의 공격으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과 부를 지키기 위해 여러 잔인한 행위를 저질렀지만, 결국 자신의 딸 안옥윤에 의해 처단됩니다.
추상옥은 암살 작전 중 여러 번의 위기를 겪으며 싸우지만, 최종적으로 결혼식장에서 염석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의 희생은 암살 작전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황덕삼은 암살 작전 중 경호부대와의 교전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그의 희생은 독립을 위한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영감은 하와이 피스톨의 조력자로, 마지막 탈출 시도 중 헌병대의 총탄에 목숨을 잃습니다. 그의 죽음은 피스톨과 안옥윤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화 "암살"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투쟁을 다루며, 역사적 배경 속에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펼칩니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목적과 신념을 가지고 싸우며, 최종적으로는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독립을 위해 싸웁니다. 이 영화는 그들의 헌신과 용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